이 책은 신약 성경의 개론서로 쓰여졌습니다. 신약 성경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개론서들이 나와있지만, 신약 성경 각 권의 구조나 흐름 그리고 내용과 신학에 대하여 알고싶은 진지한 신학도들과 평신도들을 만족시키는 책은 드물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아쉬움을 채워주려고 쓰여졌습니다. 전체적인 구조와 흐름을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어떤 부분은 비교적 자세히 설명되었고 어떤 부분은 생략되거나 간단히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만, 전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신학도들 뿐만 아니라 평신도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하여 될 수 있는 대로 어려운 학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학자들의 견해를 많이 인용하는 것도 피했습니다. 그 대신 신약 성경 각 권의 구조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성경 기자들의 사상을 따라가면서 원래의 기록 목적과 말씀의 뜻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