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출간된 <엘레 화잇이 말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장석원 편저, 267쪽>입니다. 9장에 “죄의 정체성과 인간의 무력함”에 대한 엘렌 화잇의 글들을 모아놓았습니다. 시간을 들여 관련 내용을 찾는 수고를 덜어 주는 책입니다. 그 일부분을 소개합니다.

죄의 정체성과 인간의 무력함

“어린아이는 죄를 유업으로 물려받았다. 죄가 저들을 하나님과 분리시켰다.” – 새 자녀 지도법, 475.

“아담의 죄 때문에 그의 자손은 불순종의 성향을 유전 받아 태어났다.” – 본교회성경주석 5권, 1128.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결과는 모든 사람의 일상경험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 사람의 본성에는 악으로 기울이려는 경향 곧 자기의 자력만으로는 이를 저항할 수 없는 힘이 활동하고 있다.” – 교육, 38, 39.

“죄는 자기의 이익을 구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 시대의 소망 1권, 16.

“죄인이 그 어떤 행위로 자기 죄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아 해결할 수 있는가? 그런 생각은 치명적이 기만이다.……죄인은 죄 속에 빠져 있다. 그 속에서 그의 선행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 죄인의 선행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 그분의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없다. 오직 그리스도의 의만이 소용이 있다. 인간이 자신의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초청을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거저 생명수를 받아 마시라.’” – Ms 50, 1900.

“죄로 더럽혀지고 악으로 물든 죄인을 위하여 이루어진 큰 사업은 의롭다 하심의 사업이다. 진리를 말씀하시는 주님께서 그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의를 신자에게 전가시키시며 온 우주 앞에서 그를 의롭다고 선언하신다. 그는 자신의 죄를 죄인의 대리자이시며 대치물이 되시고 담보물이 되시는 예수님께 맡겨 버린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믿는 모든 영혼들의 죄악을 떠맡으신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의 죄를 배상하셨다.” – 가려 뽑은 기별 1권, 494.

“죄를 지으려 해서가 아니라 경계와 기도의 부족으로 죄를 짓게 되고, 사단의 유혹과 그의 함정을 인식하지 못하게 죄로 인도되는 것은 고의적으로 죄를 계획하고 유혹에 빠지며, 죄의 길로 가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 Our High Calling, 177.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죄를 범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을 악의 통제에 둔 것은 아니다.” – 교회증언 5권, 474.

“알려진 죄를 고의로 범할 때 이는 성령의 증거하시는 음성을 잠잠하게 하는 것이며, 영혼을 하나님께부터 분리하는 것이다.” – 리뷰 앤 헤럴드, 1887. 11. 15.

“만일 하나님과 매일 교통하는 사람이 실수를 범한다면, 만일 예수님을 확고하게 주시는 데서 잠시 눈을 돌린다면, 그것은 그가 고의적으로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자신의 실수를 보게 될 때, 그는 가시 돌아설 것이며, 다시 그의 눈을 예수께 고정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실수를 범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덜 귀중한 존재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 The Faith I Live By, 118.

“죄 때문에 그(아담)의 후손은 물려받은 불순종의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셨다. 그분은 스스로 인성을 떠맡으셨으며 모든 점에서 인성이 당하는 시험을 당하셨다. 그분은 죄를 지으실 수 있었으며, 타락하실 수 있었으나, 그분 안에는 한순간도 악한 성향이 없었다.” – 본교회성경주석 5권, 1128.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결과는 모든 인간의 경험에 나타나고 있다. 인간의 본성에는,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인간이 저항할 수 없는 세력인 악으로 굽어지는 성향이 있다. 이 세력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인간 영혼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이상에 도달하기 위하여는 인간이 발견할 수 있는 도움은 하나의 능력뿐이다. 그 능력은 그리스도이시다. 이 능력과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최대의 필요다.” – 교육, 38, 39.

“인간의 본성은 근원 자체부터 부패했다.” – 리뷰 앤 헤럴드, 1901. 4. 16.

“인간은 아무도 타고난 권리처럼 거룩함을 물려받을 수 없다.” – 가려 뽑은 기별 1권, 387.

“우리가 (마음속에) 깊이 간직돼 있는 것들을 한정이 있고 잘못을 범하는 인간에게 공개하는 것보다 마음의 은밀한 타고난 부패함을 예수님께만 고백한다면 하나님께서 더욱 영광을 받게 되실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645.

“사도 바울은 악한 성향이 그를 이기지 못하도록 언제나 경계하였다.” – 본교회성경주석 8권, 1089.

“십자가로부터 면류관까지 이르는 데는 열심히 이루어야 할 일이 있다. 타고난 죄와의 씨름이 있고, 외적인 악과의 싸움이 있다. 그리스도인 생애는 전투이며 행진이다. 앞으로 나아가자. 왜냐하면 우리는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 부지런하자. 우리가 선을 행하기에 피곤하지 아니하면, 마침내 승리할 것이다.” – 리뷰 앤 헤럴드, 1887. 11. 29.

“모든 영혼마다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품성의 어떤 특질을 물려받았다. 악으로 기울어지는 이러한 성향을 통제 아래 두는 것은 일생의 당당하고도 고상한 과업이다.……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한 우리는 거슬리는 세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기질을 시험하는 들볶는 일들도 있을 것인데 이런 것들을 바른 정신으로 대하면 그리스도인의 우아함이 계발될 것이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 속이 타고 짜증이 나는 가운데서도 참고 친절하며 견뎌내고 명랑하게 될 것이다. 날마다 해마다 우리는 자신을 정복하게 될 것이며 그래서 고상한 영웅적 자질을 키워갈 것이다.” – In Heavenly Places, 231.

“유전적인 경향(기질)들에 대항하여 싸우는 싸움을 쉬지 말고 벌이라” – 실물교훈, 331.

“아담은 타락하기 전에 하나님의 율법을 지킴으로 의로운 품성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 일에 실패하였고, 그의 범죄로 인하여 우리의 본성은 타락되어서 우리는 스스로 의로울 수 없게 되었다. 또 우리는 죄가 많고 거룩치 못하므로 거룩한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응할 만한 자신의 의는 조금도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 – 정로의 계단 영한대역, 149.

“이기심은 우리의 인간성 자체 안에 박혀있다. – HS, 138, 139.

“인간이 어떤 도움도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악으로 기우는 본성적 성향을 정복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 ST(시조) April 4, 1895.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의 영광을 티끌 속에 묻어 버리고 인간의 힘으로 스스로 할 수 없는 것을 인간을 위해서 해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사람이 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의로 입혀지도록 준비되는 것이다.” – The Faith I Live By, 111.

목차
제1장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무엇인가?
제2장 칭의
제3장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제4장 믿음으로 말미암는 성화
제5장 진정한 변화와 회개
제6장 하나님의 뜻과 참된 순종
제7장 자아 부정과 희생
제8장 십자가
제9장 죄의 정체성과 인간의 무력함
제10장 새로운 피조물: 그리스도인 생애
제11장 죄인을 위한 용서와 하나님의 요구
제12장 은혜의 시기와 품성의 완전
제13장 행함의 진상(眞相)
제14장 율법의 참 의미와 기능
제15장 그리스도의 인성
제16장 완전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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